휴먼유사물질과 동거공간
드림캐스트 - 세가여 안녕! 새턴에서 소니의 플스라는 뜻밖의 복병을 만나 처참하게 패하고, 세가는 이를 갈게 됩니다. 3d라는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기계마저 구조가 괴랄했던 새턴의 실패를 반성하여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이게 되죠. 그리하여 드디어 1998년 11월 당당하게 세상에 그 결과를 내놓습니다. 간단한 구조, Windows기반의 쉬운 개발난이도, 강려크한 3D성능! 바로 이것입니다. 드림캐스트!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의 게임기입니다. 이 디자인은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다죠. 제 드캐는 3000번이며, MIL CD 대응이 되는 no수염 드캐입니다. MIL CD가 대응된다는 것은 @@시디가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드캐 후기에 GD를 보호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수염처럼 생긴 보조솜털을 달았는데, ..
PS1 - 플스전설의 시작 소니의 첫 거치형 게임기. 시장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태의 가전이었지만, 말그대로 짱먹은 그 게임기. 게다가, 이후 시리즈까지 현재진행형! 플레이스테이션. PS1 입니다. 사실 플레이스테이션은 닌텐도가 소니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소니는 원래 닌텐도의 차기 CD매체 기기를 보급하고 라이센스비를 따먹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만. 닌텐도가 소니를 져버리고, 다른 곳과 계약을 맺게 되죠. 설상가상으로 다음으로 접촉했던 세가한테도 까입니다. 이 때 당시, 소니는 그야말로 가전기기의 제왕이었기 때문에 자존심이 팍팍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홧김에 '그래 어디 한번 두고보자' 라는 느낌으로 만든 기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플스는 PSone 입니다...
세가 새턴 - 비뚤어진 뚝심 이때부터 였을까요? 세가가 점점 다른산에 올라가게 되는 것이... 세가는 메가드라이브로 말그대로 엄청나게 재미를 본 상태였습니다. 아시아시장에서는 슈패미에게 밀렸지만, 세가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양키형님들에게 마구마구 팔아먹었죠. 크게 고무된 세가는 93년도부터 32비트 겜기를 기획했는데, 카트리지 온리러브인 닌텐도와는 달리 CD를 매체로 한 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옆동네 소니에서 무슨무슨 기능을 가진 무서븐 게 나온다느니 하는 말에 휘둘리고, 어찌저찌 파파팍! 해서 내놓은 게임기가 바로. 세가 새턴! 세가타 산시로~~~~ 세가타 산시로~~~~ 후후후후후. 세가 너무 좋습니다. 절로 노래가 나오네요. 에헴! 새턴도 여러버젼이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다른 메이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