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겜 이야기/PS2 (2)
휴먼유사물질과 동거공간
PS2 - 그야말로 대박을 치다! 플스1으로 세가새턴에 완전히 승리한 소니는 승자의 달콤한 꿀을 맛있게 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세가에서 드캐를 발매하고, 소니는 긴장을 하게 됩니다. 98년 말에 내놓은 기계의 성능은 엄청났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세가가 다시 짱먹을 것이다 하며 뒤집기 한판승을 예상했죠. 그때, 소니에서 행한 전략은 지금 생각해도 좋게 말해 마케팅홍보의 극을 보여줍니다. 얼마 뒤 플스2를 내놓을 건데, 놀라운 그래픽과 드캐는 상대도 안되는 성능으로 압도할 것이다... 라는 요지의 광고를 합니다. 게다가 귀를 솔깃하게 했던 것은, 플스1 소프트에 대한 하위호환 기능이었습니다. 이미 플스1 소프트를 많이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광고였죠. 이제 기계를 한번 볼까요? 제..
그라디우스V - PS2 별 생각 없었는데, 얼결에 구한 그라디우스V 3, 4는 솔직히 별 감흥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큰 재미를 못느꼈는데, 이 것은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 구하기도 힘들 것 같고... 게임성이 좋은편인데도 불구하고 본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보니 골수 팬들 중 일부는 기피하는 게임이다. 근데 하다보면 나름 본편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사라만다처럼 죽은자리에서 시작하는게 너무 맘에 들었다...... 뭐 그래봐야 무기 초기화 땜시 하기 싫어지는 것은 똑같겠지만. 눈에 띄는 콘트라 홍보물... 겜은 별로였던 걸로... 외부 제작이라지만 그라디우스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여전하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