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겜 이야기/Famicom (8)
휴먼유사물질과 동거공간
강려크한 Famicom! 뉴 패미콤! 오늘은 대다수 게이머들의 마음의 고향. 패미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히는 뉴 패미콤입니다. 원조 패미콤은 컨트롤러가 본체와 한 몸입니다. 그래서 따로 보관하려면? 잘라야 합니다. 대신, 게임은 못하게 되겠지요? ㅋㅋㅋㅋㅋ 엣헴... 게다가 기본적으로 RF단자를 씁니다. 사용하는 순간 화질구지를 반갑게 볼 수 있죠. 원래 패미콤은 이래! 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그거 쓰면 되지만. 전 딱히 패미콤 초창기 형태를 원한 게 아닙니다. 업글 된 것이 있다면, 당연히 그것을 사야 합니다! 기본 컴포지트 단자에, nes의 분리된 패드를 사용 할 수 있는. 바로 이것! 뉴 패미콤콤콤콤콤콤..... 흠! 상태가 아주 좋은 박셋입니다. 게다가 패드 하나는 뜯지도 않는 신품. 제 ..
록맨6 - 패미컴 마지막 록맨을 화려하게 장식하다! 부제가 사상 최대의 싸움이고, 그에 걸맞게 메인화면 이미지는 지구이다. 전체적인 스테이지와 연관성이 있음. 전 세계에서 선택된 로보트로 대회를 열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주최했던 인간이 뒤통수를 치고 로봇들을 빼돌린 것! 지금까지 와이리의 장난질에는 이 영감탱이가 배후였다? 쉭! 물어! 는 커녕, 등장도 안하는 랏슈.(실제 이름은 러쉬인데, 일어표기로 하다보니 랏슈가 된 듯?) 하지만 같이 싸운다. 어떻게? 5편까지 죽어라 도와줬지만, 요렇게 록맨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도움을 준다. ㄷㄷㄷㄷㄷ 이래서 검은머리 짐승은 키우는게 아니라고. 는......농담이고, 실제로는 합체씬이 있다. 제트 록맨과 파워 록맨으로 합체하여, 싸울 수 있다. 전작 개사기 무기..
록맨5 - 개사기 비트! 스포 있음. 검정 화면에 작품을 관통하는 상징물 하나 덩그러니 갖다 놓는 것을 이젠 아주 정착시키는 듯. 부르스는 전편에서 록맨을 도운 로봇인데, 부제가 저렇게 적혀있는 것은 몇 가지를 암시하고 있다. 시작은 무조건 어딘가 파괴되고 있어야 함. 저 테러로 수 많은 생명이...... 일을 벌인 것은 부르스?! 박사를 납치하고 록맨을 초대한다. 부르스! 너마저! 8개의 로봇을 격파하면 나오는 부르스 스테이지. 인상깊었던 스테이지. 기둥 격파하면 스테이지 전체가 칸 단위로 내려앉는다. 기둥 잘못 격파하면 끔살임. 부르스가 마지막인 줄 알았더니, 실체는 와이리가 만든 로봇이 부르스 변장을 한 것! 부르스가 나타나서 밝혀낸다. 등장씬에서 부르스는 휘파람을 부는데, 짝퉁보다 음역대가 조금 ..
록맨4 차지샷의 시작. 썰렁한 메인화면은 여전하다... 어찌보면 고인의 투구를 놓아둔 것 같다. 3편까지의 대략적 요약과 록맨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를 간단한 비쥬얼로 보여준다. 이번 적은 코사크. 대반전! 진짜 적은 와일리였다. 코사크는 협박에 못이겨 록맨과 싸웠을 뿐! 근데 3에서 와일리를 끝내려던게 아니었나.... 많이 익숙한 기지폭파씬. 시리즈동안 몇번을 폭파당해도 또 저런 곳을 만들어내는 와일리는 진정한 능력자. 엔딩에 랜덤 아이템을 주는 깡통로봇이 나온다. 차지샷이 생겼지만, 생각보다 약하고, 터보버튼이 있는 조이패드로 게임한다면 굳이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난이도는 3보다 쉬워진 듯.
썰렁한 메인화면. 그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페이즈 전환 보스전! 찍는다고 까불거리다 한대 맞음. 연구소가 무너지면서 록맨과 와일리는 둘다 깔리고...... 록맨은 형이라 할 수 있는 부르스가 구출해준다. 록맨 특유의 점프동작으로 마무리 짓는 엔딩 스크롤. 와일리 3부작의 끝. 록맨 시리즈는 마치 다크소울과 같은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플레이 하면서 패드를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몇 번이고, 있었지만. 이 독특한 재미는 정말 지금 해도 다른 게임에 뒤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록맨3를 전 2보다 좋아하질 않는데. 2에 비하면 대충만든 것 같은 메인화면과, 각 스테이지 구성도 너무 짧고. 보스케릭터도 2에 비하면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아서 이다. 하지만 에너지 캡을 9개나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보..
록맨2를 클리어 하다.(얍삽이로) 록맨1은 클리어하고 얼마 후, 2탄을 플레이하여 엔딩까지 왔다. 어쩜 게임이 이렇게 재밌고도, 더러울 수 있을까. 맵디자인, 음악, 보스디자인. 어느 것 하나 감탄이 나오지 않는게 없었다. 극한에 이른 스트레스로 강제세이브를 이용했으나, 한번에 맵을 넘어가야 하는 구조 때문에 사실 많이 죽기는 매한가지였다. 88년도 게임이라고 밑겨지지 않는 퀄리티와 재미에 정품팩을 구입하려 했으나... 알팩은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인데, 상태 좋은 곽팩가격이 10만원을 쉽게 넘어버린다. 어쩐다...
여신전생 - Famicom 쌈마이 한 그림체의 흔치않은 Famicom 플라스틱 곽팩이다. 굉장히 매니악한 게임에다가 염세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골수팬이 많다. 게임도 잘 만든 편. 스티커중 일부는 전 주인이 띠어 쓴 모양이다. 합체!!! 찍은 스크린샷에는 알파벳이 있지만, 온통 일어라서 플레이 하려면 사전이나 공략집 끼고 해야한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 - Famicom 여러모로 전작에서 대폭 파워업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 RPG적인 요소에 맵을 따로 골라서 들어갈 수 있고, 너구리 변신 후 아따따뚜겐으로 적들을 박살내는 쾌감이 진하게 느껴지는 초명작! 곽팩이 흔하진 않지만, 종이곽에 결함이 있어 나름 저렴한 가격에 집어왔다. 팩은 깔끔하지만, 메뉴얼은 세월의 풍파가 좀 있음. 합체!!!! 라고 해봐야 뭐 잠깐 틀어보고 비닐로 싸서 진열장에 넣어놨다. 에버가 있어서 정작 플레이는 그걸로 한다. 걍 소장품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