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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콤 - 1인자 자리를 잇겠다는 단호한 의지 본문

겜 이야기/Super Famicom

슈퍼패미콤 - 1인자 자리를 잇겠다는 단호한 의지

Klan G 2017. 8. 8. 21:47

슈퍼패미콤 - 1인자 자리를 잇겠다는 단호한 의지

 

 

슈퍼패미콤은 전 기기인 패미콤에 이어 나온 닌텐도의 강력한 한방이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음향으로 먼저 선공을 친 메가드라이브를 뒤집기 위해 나온 회심작이었죠.

 

cpu성능은 메가드라이브보다 못했지만, 위에 말한대로 동시발색수 차이가 한 눈에 느껴질 만큼 컷고,

 

사운드 성능 또한 압도적이었죠. 음악장르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차후, 메가드라이브 리뷰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자세히 한번 보도록 하죠.

 

제 슈패미는 원칩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닌텐도 슈퍼패미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드웨어적으로 그래픽을 강화 했는데.

 

중기에 투칩, 말기에 원칩형태로 기판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각 버젼별, 그래픽 비교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은근히 차이가 많이납니다.

 

간단히 말해 원칩이 가장 화질이 좋더라 이거죠.

 

워낙 말기에 나온거라, 많이 풀리진 않았지만. 구하려면 그렇게 어렵게 구할만한 건 아닙니다.

 

 

 

 

그때당시 기준으로 나름 아기자기한 디자인입니다.

 

패드 하나는 역시 새것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후후후.

 

 

 

사용감이 은근히 있는 편입니다. 잘 되기만 하면 상관 없죠.

 

 

 

 

바닥면과 전원부, 출력부입니다. 뉴패미콤과 그리 다를 바 없습니다.

 

시리얼이 24로 시작하는데, 25로 시작하면 원칩이 거의 확실하지만.

 

24로 시작하는 것 중. 원칩이 아닌 것이 더러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확인하느냐?

 

 

뜯어야죠~

 

 

 

 

 

닌텐도 전용 별드라이버입니다.

 

 

 

바닥에 있는 잡다 슬롯.... 단언컨데 쓸데 없습니다..

 

 

 

뚜!   따!

 

 

 

 

저렇게 노골적으로 적혀있습니다.

 

원칩도 시간에따라 01, 02, 03 버젼으로 나뉘는데 차이는 없습니다.

 

 

 

슈패미에서 사용하는 컨트롤러입니다.

 

공구를 통해 구한 무선리시버가 빛이 나는 군요.

 

8bitdo의 무선 컨트롤러는 뉴패미와 슈패미 두 기기를 오가며 쓰고 있습니다.

 

발정난 녀석! 후후후...

 

 

 

슈패미의 컨트롤러에서 L, R 버튼의 형식이 등장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를 할 땐, 썩 쾌적하진 못하죠.

 

 

 

 

슈패미 궁극의 아이템 SD2SNES 입니다.

 

KRIKZZ 정품으로 나중에 나온 버젼이죠.

 

초기 버젼은 몇 게임에서 프리징 현상이 있습니다만,

 

펌웨어 업그래이드로 최신 버젼을 깔 수 있습니다.

 

 

 

합 체!!!!

 

 

 

 

초기 화면입니다. 슈패미 답게 발색이 화려하네요.

 

 

 

첫 시범구동 게임은.....

 

 

"네 차례다! 오반!"

 

뚜루루 두루루루~

 

그 시절 게임가게를 지나던 꼬꼬마들을 전부 붙들어놨던 최강게임.

 

 

 

짠~ 드래곤볼 Z 초무투전2 입니다.

 

여러모로 전설의 게임이죠.

 

스파킹메테오 이전까지 이 게임을 앞서는 드래곤볼 케릭터 게임이 없습니다.

 

 

 

남자라면 베지터!

 

파이널 크라슈닸!!!!

 

 

으아아아아아아아아~~~~~~

 

 

 

파이너얼~~~~~

 

 

 

 

크라슈!!!!!!!

 

드래곤볼 특유의 기 싸움이 재미있는.

 

재미와 완성도를 두루 잡은 갓게임입니다.

 

 

 

 

단언컨데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어도,

마리오카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치밀한 게임성.

 

 

 

 

전 무조건 여자만 고릅니다.

당연한 거 아닌가요?

 

 

 

1인 플레이 시, 상하로 화면이 나뉩니다.

 

 

 

 

갓겜 또 하나. 닌자거북이 터틀즈 인 타임 입니다.

 

이게 나올 줄은 솔직히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케이드의 후속작 개념인데 돈 백원이 아까워 오락실에서 손가락만 빨고 지켜보던게 생각나네요.

 

 

 

난 레오나르도~

 

 

 

에이프릴이 등장합니다. ㅎㅎ

 

 

슈패미에 RPG를 빼 놓을 순 없습니다.

 

 

 

초 거대 슈밤쾅 쥰내 명작!

 

크로노 트리거입니다.

 

스퀘어와 에닉스의 합작. 도리야마 아키라의 디자인 등등...

 

두번 다시는 못 볼 조합이죠;;;

 

양키형님들의 특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다행히도, 막보스 전 세이브가 살아남아 있습니다. 후후후.

 

 

 

 

 

전 RPG에서도 왠만하면 여자만 덷고 다닙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섹시파워 화끈 누님 에이라 알라뷰.

 

 

장비는 역시 빵빵하게. ㅎㅎㅎ 이렇게 해도 방심하면 골로 갑니다.

 

 

다음은 제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파이널 판타지 6!

 

아... 이거 정말 재밌습니다.

 

7 리메이크는 솔직히 별로 흥미 없습니다.

 

이것이 리메이크 된다면, 스퀘어 본사를 향해 두 번 절하겠습니다.

 

제발.... 제발!

 

 

 

역시 막보스 전 세이브는 살아 있습니다.

 

흐흐흐

 

 

전 딱히 만렙성애자가 아닙니다.

 

저정도 레벨이면 케프가따위는... 음? 방금 스포일러인가...

 

 

 

8연 난도질을 위한 세팅. ㅋㅋㅋㅋㅋ

유명하죠.

 

 

 

그리고 255 노가다의 산물...

 

피의 방패 저주 풀다 완전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로크의 8연 베기~

 

졸개 아재요~  사장 사장 불러주니까네, 다 같은 사장으로 보이요~

 

여 썰고~

 

 여 썰고~

 

 

 

슈패미는 많은 어린이들을 울린 게임기였습니다.

 

감동에 운게 아니고,

 

 

팩가격 때문에 울었습니다.

 

팩 하나에 1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년대 초반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가격이지요.

 

3~4만원 이래도,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했을텐데... 12, 13만원이 넘어가니 장난이 아닌거죠.

 

아이들 역시 말도 꺼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시절 슈패미는 좀 넉넉한 집안에만 있었습니다.

 

저또한 버스로 몇 정거장 가야하는 친구집에 거의 매일 들락날락 거렸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에뮬을 제외하고) 기계는 막굴리는 급에 5~6만원이면 구할 수 있고.

 

에버드라이브라는 기깔난 물건이 생겼기에, 그 시절 한이 맺힌 영혼들에게 있어.

 

이 어찌 좋은 시절이 아니겠습니까?

 

 

전술한 바와 같이, S단자 이상의 출력으로 하신다면. 원칩 슈패미를 권합니다.

 

화질의 작은 차이는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복 받으신 겁니다. 돈이 아껴지는 신체구조를 득하신 것이니, 아무 버젼이나 사셔도 좋습니다.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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