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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 이야기/PS1

세기말 구세주 전설 북두의 권

Klan G 2017. 10. 17. 08:11

You は Shock! 북두의 권 - 세기말 구세주 전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플스1 말기 북두의 권 팬 한정 초명작!

 

북두의 권 - 세기말 구세주전설 입니다.

 

 

 

 

가슴이 끓어오르는 오프닝부터 같이 보시죠.

 

 

직접 촬영했는데, 브라운관을 스맛폰으로 찍어서 영 보기는 좋지 않습니다.

 

볼륨 업!

 

 

 

이것은 라이브.

 

크으~~~~ 가슴 한켠이 부글부글 끓어오르지 않습니까?

 

밖에 나가 여기저기 비공을 마구 찌르고 싶어지는, 북두의 권 다운 오프닝 송입니다.

 

 

 

 

다음은 오픈 케이스입니다.

 

 

 

바키 이전 세대에 이미 근육 심미안을 크게 높여준 만화는 바로 북두의 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작 그림체와는 약간 다른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죠.

 

 

 

 

 

 

메인화면과 메뉴 선택 화면입니다.

 

저기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저 글자 양옆에 있는 손이 글자의 비공을 찌르며 와닷! 하고 소리가 납니다.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각 장마다 연계된 케릭터를 얻을 수 있고, 2p와 대전도 할 수 있습니다.

 

 

 

 

 

세이브는 좀 불편합니다.

 

중간 세이브가 안되고, 각 장을 깨야만 이렇게 세이브 하겠냐는 말이 나옵니다.

 

 

 

 

게임오버 화면입니다.

 

아래 사조성이 빛나는거 보이시나요? 그럼 여러분도 머지 않았군요. 흐흐

 

전 안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이런 약하고 늙은이들을 멸망한 세상에서 구해내는 구세주가 되는 겁니다.

 

 

 

 

 

보스전입니다.

 

 

 

벌크업에만 신경쓰느라 자기 엉덩이에 손도 안닿는 이 멍청이는 이렇게 혼내줍시다.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켄시로의 치료로 몸이 접히게 되었습니다!

 

켄렐루야~!

 

인생도 접혔지만요.

 

 

 

 

 

졸개전에서는 비공을 찌르면 이런 연출이 나옵니다.

 

말하다가 폭사되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 토키입니다.

 

켄시로와 유리아를 구해내고 핵폭풍에서 살아남았죠. 후덜덜...

 

그렇습니다. 이 작품에서 인간의 생명력은 바퀴벌레를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저런 센스의 의자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왜 만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넘 마! 3초 뒤면 디진당께.

 

켄시로는 친절하게 상대방의 수명을 알려줍니다.

 

물론 수명을 직접 정해주니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모진놈 옆에 있다가 봉변당하지 말고, 이런놈이 옆에 있으면 최대한 멀리 피합시다.

 

 

 

 

만화책에서 감명깊게 봤던 이벤트 입니다.

 

저 사나이는 켄시로의 목숨을 살리고 자신의 눈을 대신 바친 남두의 권 인성 슈우입니다.

 

엉망진창 세계에서 아이들 대신에 목숨을 바치지요.

 

 

 

 

 

슈우의 복수닷!

 

후후후. 네놈의 눈에 사조성이 보이지 않느냐!

 

 

 

 

 

작중 최고미녀 유리아 입니다...만.

 

기기의 한계로 인해 어딘가 좀 불편해 보이게 되었습니다.

 

 

 

 

 

라오우에게 납치당하는 유리아.

 

유리아는 남두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최후의 결전이닷, 라오우!

 

 

 

 

결국, 동생에게 지고 만 라오우.

 

반격을 해보지만 이미 위력이 없는 주먹을 켄시로가 그대로 받아줍니다.

 

 

 

 

 

권왕 라오우는 누군가의 손에 죽지 않는다!

 

말그대로 승천하는 라오우.

 

이 작품에 나오는 권법가는 죄다 초인인 것 같네요.

 

 

 

 

 

악당을 쓰러뜨리고 히로인을 되찾아 길을 떠나는 완벽한 80년대 엔딩.

 

 

 

이어 흐르는 스텝롤까지.

 

 

 

꼭 마지막에 어릴적 극장에서 본 똘이장군 엔딩처럼 안녕~~~을 외쳐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제생각에 완벽한 캐릭터게임입니다.

 

북두의 권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고 추억에 잠기게 할 만한 소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게임 자체로 보면 사실 그닥 S급이라 볼 수는 없어요.

 

어설픈 3D, 자꾸 재탕되는 음악, 단순한 액션.

 

 

그러나 중간 중간에 특유의 비공찌르기 커맨드가 나오고,

 

졸개 하나 하나 목소리를 입히고 개별적으로 비공을 찔러 폭사시킬 수 있는 연출!

 

풀보이스로 무장해 성우들을 갈아넣는 연기력!

 

몇 이벤트가 빠지긴 했지만, 원작에 충실한 시나리오까지!

 

 

이 게임은 팬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축복과 같은 게임입니다.

 

특히 몇 성우는 이미 타계해버려서 이 작품이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죠.

 

2000년에 출시된 게임이라 솔직히 플스2로 제작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지만,

 

이정도 정성이면 나와준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수준입니다.

 

 

내용물도 상당히 알찹니다.

 

시나리오 메뉴, 언제든 비공찌르기를 넣을 수 있는 모드, 대전 모드...

 

엄청난 것은 클리어 특전으로 세기말 시어터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임의 이벤트 씬에서 음성(대사)를 자기 맘대로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정신나간 매드무비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초 극악악당 켄시로!

 

 

 

시나리오 모드를 두번 클리어하기에는 버거운 게임이지만,

 

클리어 후에 이것저것 가지고 놀 것이 많은 게임은 S급 게임중에서도 많지 않습니다.

 

팬 한정,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한국 실사판 북두의 권 오프닝을 올려봅니다.